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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시는 위로

2021. 2. 21. 12:33 | Posted by 소망지기

 

 

2021. 02. 21. 주일오전예배

본문 : 빌립보서 3:7-16

제목 :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

빌립보서는 짧은 성경이지만 바울이 '기쁨'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로마 감옥에 죄수로 갇혀있지만, 하나님의 위로를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바울은 감옥 밖에 있는 빌립보 교인들을 위로합니다. 바울이 경험한 하나님ㄴ의 위로는 무엇이었을까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이는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서로 위로하는 은혜를 나눕니다.

1. 믿음이면 충분합니다(7-9절).
성도들을 하나님 앞에 세우는 것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뿐입니다(9절).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보시기 원합니다. 문제는 무엇이 믿음인가 하는 것입니다. 바른 믿음은 바른 신앙생활로 드러나는 것이지, 입으로만 '믿습니다'를 난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믿음을 소유하면 자연히 삶에서 예수님의 향기를 풍기게 됩니다.

2. 끝오 새로운 시작이 됩니다(10-12절).
사람들은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하기에 가장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예수님의 죽음을 본받겠다고 합니다(10절). 왜 하필이면 죽음을 본받는다고 할까요? 죽음이 끝이 아니라 부활로 인해 새로운 시작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게는 끝이란 없습니다. 세상이 끝이라고 외칠 때 하나님은 끝을 새로운 시작으로 바꾸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3. 가장 불확실한 미래를 가장 확실하게 인도하십니다(13-16절).
요즘 가장 불확실한 것이 미래입니다. 그래서 막연한 불안으로 인해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불안해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만약 잘못된 것이 있다면 이것도 하나님이 깨닫게 하시기에(15절) 주저하지 말고 미래를 향해 걸어가면 됩니다(16절). 가장 불확실한 시대에 가장 확실하게 살아가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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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비대면 예배

2021. 2. 14. 12:40 | Posted by 소망지기

 

 

2021. 02. 14. 주일오전예배

본문 : 출애굽기 40:9-16(구약 145면)

제목 : 은혜로운 비대면 예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길어지는 비대면 예배 상황에서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예배는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예배자의 태도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피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은혜로운 비대면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그 원리를 성경에서 찾아 실생활에 적용해 보도록 합시다.

1. 예배 장소를 거룩하게 합시다(9-11절).
출애굽기 40장은 성막을 봉헌하는 장명으로 1-8절까지는 맞든 기구를 정해진 자리에 위치하는 내용이고, 9-11절은 이 기구들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기름 부음'이란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미로서 비대면 예배 장소를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하여 드려야 합니다. 예배드릴 장소에서 기도, 예배, 묵상 등이 수시로 있어야 합니다.

2. 예배에 온전히 헌신하고 집중합시다(12-13절).
12-13절은 대제사장에 관한 내용으로 정결한 상태에서 예복을 입고 기름을 부어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온전히 헌신함을 말씀합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예배 자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몸과 마음이 하나로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대제사장으로서 예배에 우선순위를 두고 온전히 집중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3. 성도의 고제와 섬김을 행합시다(14-15절).
아론의 아들들이 입는 '겉옷'(히:케토네트)은 대제사장의 옷처럼 화려한 것이 아니라 세마포로 만듭니다. 이 옷을 입고 예배가 잘 이루어지도록 대제사장과 일반 백성들을 섬기는 일을 합니다. 이것은 성도의 고제를 의미하는데 성도 간의 고제와 섬김이 예배의 중요한 구성요소임을 깨닫고 가족 간에, 성도 간에 아름다운 섬김과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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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설날에 오시다

2021. 2. 7. 12:46 | Posted by 소망지기

 

 

2021. 02. 07. 주일오전예배

본문 : 고린도전서 10:23-33

제목 : 예수님 설날에 오시다

 

명절이 되면 불신 가족이나 친지들로 인하여 신앙적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가진 신앙적 가치관과 부딪치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살펴봅시다. 다양한 신을 숭배하는 로마제국 안에서 교인들이 가장 혼란했던 문제가 시장에서 팔리는 우상의 제물들을 먹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였습니다.

1. 믿음의 순종.
믿는 자들에게는 세상의 신들은 아무것도 아니기에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만 예배해야 합니다(고전8:4-6, 10:14). 성도들의 삶과 행위의 기준은 오직 성경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서는 안됩니다.

2. 믿음의 자유.
참 신응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없기에 비록 우상의 제물이라도 성도들에게는 먹을 수 있는 자유함이 있고(고전10:25). 모든 것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자유는 내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는 자유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의 자유입니다.

3. 믿음의 양심.
하나님이 주신 자유와 권리는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믿음의 양심에 의해 절제돼야 합니다. 믿음이 약한 자나 불신자가 볼 때 자칫 오해하여 하나님과 신앙을 잘못 이해하게 된다면 주어진 믿음의 자유와 권리는 당호히 포기해야 합니다.

4. 믿음의 구원.
이 모든 판단과 행위의 목적은 오직 영혼 구원에 있습니다. 자신의 만족이나 기쁨 또는 자기 합리화에 두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서 결국은 영혼의 구원을 이루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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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뉴스를 보시다

2021. 1. 31. 12:34 | Posted by 소망지기

 

 

2021. 01. 31. 주일오전예배

본문 : 누가복음 13:1-9

제목 : 예수님 뉴스를 보시다



매일 뉴스를 채우는 각종 사건 사고의 소식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매일 발표되는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어떤 느낌을 받으시나요? 많은 사람이 염려와 두려움으로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예수님이 이런 뉴스를 접하신다면 어떻게 반응하실지를 오늘의 본문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두가지 빅 뉴스를 바라보는 예수님의 통찰력이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몫이 되어야 합니다.

1. 남아있는 자들에게 주는 경고입니다(2,4절).
사건 사고를 당하면 무슨 특별한 죄가 있어서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시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고를 당한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다 똑같다고 여깁니다. 단지 사람들에게 주는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가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상황만 보고 하나님의 '심판'으로 정죄하기보다는 하나님이 주시는 '경고'로 받아야 합니다.

2.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회개해야 합니다(3,5절).
다른 사람들이 당하는 고통을 통해 당사자들에게 대한 정죄나 안타까움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여기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고해서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을 통해 주는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고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뜻으로 삶을 방향을 바꾸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3. 믿음의 열매를 맺도록 주신 기회입니다(6-9절).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해 말씀하시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기회에 관한 것입니다. 단지 운이 좋아서 사고를 피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의   열매를 맺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얻었음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스러운 사건을 통해 우리는 믿음의 열매를 위한 새로운 결단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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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코로나(3)

2021. 1. 24. 12:41 | Posted by 소망지기

 

 

2021. 01. 24. 주일오전예배

본문 : 역대하 7:12-14

제목 : 하나님과 코로나(3)



솔로몬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성전을 건축하고(대하3:1) 봉헌식을 거행하면서 대표적인 7가지의 재앙을 거론하면서 기도할 때 응답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대하 6장).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재앙 속에서 고통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안다면 현재의 국가적, 개인적 재난 속에서 우리가 어떤 신앙의 모습을 갖추어야 할지를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상황에서 하나님이 바라는 바는?

1.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성경에 등장하는 재앙은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적인 재난과 하나님의 뜻이나 심판이 담긴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재앙에 담긴 하나님 의도가 무엇이든간에 공통점으로 회개하고 하나님ㄴ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앙은 우리의 삶과 신앙을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비추어 잘못된 부분들을 고치고 회복하는 회개의 기회입니다.

2. '스스로 낮추고'
'스서로 낮추고'(히:'카나')는 굴복, 항복의 의미로서 전쟁에서 폐하여 머리를 조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낮아진 생태가 지속되는 것이 '겸손'입니다. 그래서 재응은 하나님의 권세 앞에 항복하고 낮아져 겸손해지는 시간입니다. 겸손은 예수님의 성품으로(참고, 마11:29)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신앙 덕목입니다.

3.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재앙 앞에서 드리는 기도는 당면한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이란 하나님 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자신의 평안함이나 안전보다 하나님 자신과 하나님의 영광을 더 사랑함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재난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며, 하나니믕로 만족하며 기뻐하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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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코로나(2)

2021. 1. 17. 12:37 | Posted by 소망지기

 

 

2021. 01. 17. 주일오전예배

본문 : 역대상 21:14-18

제목 : 하나님과 코로나(2)



교만함으로 인구조사를 단행한 다윗에 대한 심판으로 7만 명이 전염병으로 죽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를 '긍휼히' 여기신 하나님은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진노를 거두시면서 다윗에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 드릴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모습에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다윗이 드린 제사에 담겨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참된 모습은 무엇일까요?

1. 기도
하나님의 '뉘우침'으로 인한 계획(15절)이 땅에서 실제로 실현되기까지(27절)는 중요한 두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는 다윗의 기도입니다(17절). 단순히 자신의 안위나 유익을 추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자기 백성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주도적으로 작정하신 뜻을 행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이해하는 기도를 찾고있습니다.(예:겔26:36-37). 하나님은 친히 우리의 고통을 알고 함께 아파하듯, 이웃의 아픔에 동참하며 간절하게 드리는 기도를 찾고 있습니다.

2. 예배
당시 제사의 중심지인 성막은 기브온 산당에 있었습니다(29절). 그런데 왜 이방인의 소유인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 드리게 했으며, 이곳은 후에 솔로몬이 성전을 짓는 터가 되었을까요? (참고, 대상22:1, 대하3:2). 이것은 예배의 장소나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예배의 태도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배는 타작마당의 곡식처럼 우리의 죄된 모습들이 하나님 앞에서 산산이 부서지고 깨어지는 시간이고, 이렇게 깨어진 심령으로 하나님께 다시금 헌신하는 시간입니다(참고, 창22:2). 하나님의 긍휼을 깨닫고 기도하는 다윗에게 이런 예배를 요구하시듯, 우리가 오늘날의 고통과 아픔에 신음하는 백성들과 함께 드릴 영적 예배는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이런 예배자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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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코로나(1)

2021. 1. 10. 12:46 | Posted by 소망지기

 

 

2021. 01. 10. 주일오전예배

본문 : 역대상 21:14-18

제목 : 하나님과 코로나(1)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사회 여러 분야에서 길고 깊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교회도 전염의 가해자이자 피해자로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분명한 성경적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할 텐데 교회 지도자들까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가슴이 아픕니다. 코로나와 같은 고통 속에 계신 하나님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할까요?

1. 본문의 내용
강대한 나나를 건설한 다윗은 교만한 마음이 들어 인구조사를 실시합니다(대상21:1). 군사력으로 전쟁에 승리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임을 망각한 행동입니다(7절). 이에 하나님은 세가지 재앙 중에서 전염벙으로 7만명이 죽게 합니다(14절). 그러나 이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그 일을 '뉘우치고' 재앙을 그치게 하고(15절) 다윗에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 드리도록 하셨습니다(18절).

2. 재앙 속에서 우리와 함께 고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직접 내린 재앙을 '뉘우쳤다'는 것은 하나님의 후회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고통당하는 백성들을 불쌍히 여겼다는 의미입니다. '긍휼'(히: '라함')이라는 의미는 단순히 동정하거나 안타깝게 여기는 마음이 아니라, 친히 그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우어 누구보다 잘 알고 베푸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 속에 함께 계신 것만이 아니라 함께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것을 알고 있는 다윗은 하나님의 이러한 긍휼을 의지하고 기도하고(13절). 자신도 이러한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17절). 코로나19 속에서 가장 아파하는 분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신자건 불신자건 코로나 앞에서 죽고 격리당하고 고통받고 신음하는 것을 함께 아파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도 하나님이 아파하듯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긍휼과 자비와 사랑으로 섬기고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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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 우리의 일

2021. 1. 3. 12:43 | Posted by 소망지기

 

 

2021. 01. 01. 주일오전예배

본문 : 여호수아 1:6-9

제목 : 하나님의 일, 우리의 일



2021년은 어느 해보다 불확실하고 어려움이 많은 한 해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성도들은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가야 할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어야 합니다. 세계적 어려움 속에서도 여전히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과 삶의 자세를 다시 한번 점검해 봅시다.

1. 2021년 하나님이 하실 일.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하실 일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을 주겠으며(3,4,6절), 형통하게 하며(7,8절),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겠다(5,9절)고 약속하셨습니다. 2021년을 시작한 성도들에게 동일한 약속을 하십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하실 일에 대하여 성도들이 함께 행해야 할 일들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2. 2021년 성도들이 해야 할 일.
여호수아에게 가장 먼저 요구하는 것은 '강하고 담대하라' 입니다. '강하다'는 것은 '튼튼하다'는 의미보다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이방 문화에 흔들리지 말고 믿음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두번째로 해야 할 일은 율법을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삶의 기준을 말씀에 두라는 것입니다. 홰냐하면, 새로운 것에 너무나 쉽게 동화되는 우리의 연약한 특성 때문입니다. 새해에도 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종류의 정보와 이야기들로 가득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상 뉴스에 흔들리지 말고 오직 말씀에 순종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묵상이란 단순히 마음으로 그 의미를 음미하는 것만이 아니라, 말씀으로 분별하고 적용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치열한 영적전쟁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할 일만 열심히 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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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믿음

2020. 12. 27. 12:54 | Posted by 소망지기

 

 

2020. 12. 27. 주일 오전예배

본문 : 마가복음 2:3-12

제목 :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믿음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가 가진 삶의 무거운 짐과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온몸으로 생생히 체험안 분입니다. 그래서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수많은 환자와 장애인들을 치유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목적은 단순히 육적인 질병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치유보다 더 근본적인 것을 말씀하셨음에도 사람들은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가장 원하신 것이 무엇인지 중풍병자를 고쳐주시는 모습에서 찾아봅시다.

1. 중풍병자를 고치려는 친구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4-5절).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특별한 믿음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친구를 낫게 하겠다는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예수님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 수고하고, 이웃의 감염을 막기 위해 각자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특별한 믿음의 수고입니다. 그러나 이런 믿음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2. 예수님은 죄사함을 선포하셨습니다(5절).
낫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예수님은 죄사함을 선포하셨습니다. 죄사함 받았다고 해도 병자에게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기대를 모르는 바가 아닐 텐데 예수님은 왜 육신의 치유보다는 죄사함을 선포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진정한 건강과 행복한 삶은 죄사함을 통한 구원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치유는 단지 죄사함의 증거일 뿐입니다(10-11절).
수군거리는 사람들에게 죄사함의 권세를 확증하는 증거로 병자를 고쳐주었습니다. 그렇다면 병이 고침받은 것은 죄사함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따라서 고침받은 것이 감사한 것이 아니라, 죄사함 받은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그저 육적인 것에만 관심을 가집니다(참고, 마11:23-24). 우리의 믿음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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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리아였을까?

2020. 12. 20. 12:24 | Posted by 소망지기

 

 

2020. 12. 20. 주일 오전예배

본문 : 누가복음 1:26-31

제목 : 왜 마리아였을까?




세상은 어수선하지만, 어김없이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실 때 선택받은 여인이 마리아입니다. 당시 수많은 소녀가 있었지만 그 중에 택함을 받았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왜 마리아가 선택되었을까요? 모든 것이 불확실해진 이 시대에 마리아처럼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로 사용되는 축복을 누리는 성도들이 됩시다.

1.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받는 자입니다(28,30절).
천사는 마리아를 향해 "은혜를 받은 자여"라고 합니다. 은혜란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호의입니다. 그런데 마리아에게 임한 은혜는 소녀로서 아이를 낳는 것입니다. 이것은 은예라기보다는 무서운 형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소녀 마리아는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감당하기 버거운 일임에도 가장 소중한 은혜로 여겼습니다.

2.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입니다(38절).
믿음은 항상 현재형입니다. 지금 나에게 역사하는 하나님과 그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사벳을 성령충만케 하여 마리아를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다"라고 하셨습니다(41-45절). 마리아는 자신의 형편이나 처지를 먼저 생각한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고 순종하였습니다.

3. 자신의 한계를 넘도록 헌신하는 자입니다(46-55절).
갈릴리 나사렛은 구석진 시골의 한 동네입니다. 이런 곳에 살면서 별로 내세울 것이 없는 마리아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실로 놀라운 세계구원의 계획이었습니다. 시골 소녀에게는 너무 웅대하고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겠지만 그녀는 자기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꺼이 헌신하며 하나님의 계획에 쓰임 받음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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